2015년 7월 18일 ~ 19일까지 1박 2일 간의 테플스테이 체험을 학교 동기들과 함께 했습니다.
장 소 : 용인 문수산법륜사
참가비 : 1인당 6만 원 (종교와 무관하며 누구가 참가 가능)
이 법륜사의 특기할만 한 것은 아(亞) 자 형태의 빼어난 건축물인 대웅전의 모습과
내부의 본존불(本尊佛)은 전각 안에 봉안된 세계 최대의 석불(石佛) 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인문수산법륜사는 비구니 수행 도량입니다
달마대사의 석상이 대웅전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보리달마 (菩提達磨 Bodhidharma) 국적 : 인도
설명 출처; 브리테니커 사전
보리달마는 중국 선종(禪宗)의 개조(開祖)로 일컬어진다.
남인도 출신으로 520년 중국 광저우에 도착했다.
그해 10월에 선행으로 이름 높았던 양나라 무제와 만나,
단지 선한 행위를 쌓는 것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설파해 황제를 당혹시켰다.
그뒤 보리달마는 뤄양의 사오린사[少林寺] 동굴에서 9년 동안 면벽 좌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오랜 기간 깊은 선정을 닦았음을 말해 주는 설화일 뿐이라고 믿고 있다.
보리달마는 부처로부터는 28번째의 조사(祖師)로 여겨지고,
중국 선종에서는 초조(初祖)로 간주된다.
보리달마는 부처의 심적 가르침에 돌아가는 방법으로 선을 가르쳤기 때문에 그의 일파를 선종이라고 하게 되었다.
그의 사상을 알기 위한 자료 중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오래된 자료로는 제자 담림이 기술한 〈약변대승입도사행론서〉가 있다.
거액을 들여 창건했다는 법륜사 측의 설명 (문수산법륜사 홈피에서 발췌)
법륜사는 상륜큰스님께서 삼각산 승가사 주지 역임 중에, 승가사 제일선원에서 새벽 입선 정진 도중 관세음보살의 현몽으로 인연 닿아 창건한 비구니 수행도량이다.
선방에 앉아 고요히 정진하고 있는 스님 앞에 수백 그루 밤나무와 감나무 등이 우거진 아담한 산자락이 보였습니다.
스님께서 그 산기슭으로 들어가 보니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가까이 이르자 갑자기 커다란 청룡이 하늘로 높이 치솟으며 푸른 물을 뿜어내었습니다.
청룡이 사라진 자리에 관세음고살님이 나투셔서 말씀하셨습니다.
" 이곳에서 수행하라"
스님은 곧바로 그곳에 앉아 자세를 바로하고 주위를 살펴보았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조금 전의 일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큰방(선방) 좌복 위에는 본래대로 스님 혼자 고요히 침묵할 뿐이었습니다.
이와같은 현몽을 보고 난 얼마 뒤에, 상륜큰스님께서는 현재의 문수산 법륜사 도량터가 정진 중에 보았던 그곳임을 알아보고 인연을 맺었습니다. 상륜큰스님께서는.
" 이번 생(生) 한 번은 태어나지 않았다.
생각하자시며 이 세상에 다시 없는 특별하고 위풍당당한 비구니 수행 가람을 만들고자 불사를 시작하셨습니다.
백두산 홍송(紅松)을 비롯해 우리나라 금강송, 육송 등을 겸비하였는데, 백두산 홍송을 직접 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중국 을 거쳐 백두산에 들어간 불모(佛母) 처사님 등이 현지에서 6개월간 상주하며 목숨을 걸 만큼 위험한 상황을 감내하고서야 20만 재의 백두산 홍송을 벌채하여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 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배를 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화강암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익산황등석으로 대웅전의 본전불, 협시보살, 광배를 비롯한 4개의 석주연화주와 계단, 난간 등을 조성했습니다.
이렇게 상륜큰스님께서는 문수산 법륜사가 천 년을 이어가고 만 년 역사에 길이 남을 비구니 수행도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출가 수행자나 재가 수행자들의 공부 도량이 되고,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서원하셨습니다.
자비와 행복이 넘치는 "문수산법륜사"는
함께 공부하고 기쁨 나누는 수행정진 도량입니다.
세계 최대의 석불전
대웅전 건평이 120 평 이라고 하나, 석불의 크기 때문에 본존불을 먼저 모시고 난 뒤 대웅전을 건축하였다고 함.
법륜(法輪; dharmacakra) 부처의 교법(敎法). 법의 수레바퀴라고 함.
법륜(法輪) 부처의 교법(敎法). 법의 수레바퀴라고 함.
다른 표기 언어 dharmacakra
법륜(法輪,dharmacakra) ; 부처가 설(說)한 가르침을 윤보에 비유해 일컫는 말. (브리테니커 사전)
전법륜(轉法輪 :dharmapradakimna) ; 부처가 중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하여 가르침을 펴는 것.
윤보(輪寶)
輪寶( 윤보) 【범】 cakra 작흘라(斫訖羅)라 음역. 인도에서 임금의 표치(標幟)로 사용하는 보기(寶器). 우주를 통일하는 대왕인 전륜성왕(轉輪聖王)은 숙세(宿世)의 복으로 윤보를 얻게 되어, 왕이 나갈 때에는 반드시 앞서 다니면서 땅을 평탄케 하고, 산악과 암석 등을 깨뜨려 부수고, 여러 민족을 굴복하게 한다고 함...
윤보란 고대 인도의 전차와 같은 것으로 세계를 통솔한다는 전륜성왕의 보기(寶器)이다. 또 부처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교법을 펴는 것을 전법륜, 즉 '법륜을 굴린다'라고 한다.
부처의 교법을 윤보에 비유하는 데에는 3가지 뜻이 있다고 한다.
첫째, 전륜성왕의 윤보가 산과 바위를 깨뜨려 부수는 것처럼 불법은 중생의 번뇌와 죄업을 소멸시키고 삿된 소견을 물리치므로 법륜이라고 한다.
둘째, 윤보가 멈추지 않고 항상 구르는 것처럼 불법은 어느 한 곳, 어느 한 사람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중생계를 회전해 시방삼세의 일체 중생들에게 평등하게 돌아가므로 법륜이라고 한다.
셋째, 윤보가 모나지 않고 원만한 것처럼 불법은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원만무결하므로 법륜이라고 한다.
용수는 〈대지도론 大智度論〉 권25에서, "법륜을 범륜이라고도 하는데 범(梵)이란 거룩하고 청정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범륜이라고 하는 이유는 부처가 '대범'으로서 항상 범음으로 설법하기 때문이다. 혹는 부처가 성도했을 때 범천왕이 중생을 위해 전법륜을 권청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법륜이라는 용어는 부처의 교법을 분류하는 교상판석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상징으로서의 법륜은 '만'(卍)자와 함께 불법을 나타내거나 부처의 형상을 대신하기도 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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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의 옆모습
참가자들의 기숙사인 요사채(서래당) 전경
비주얼이 독특한 범종각(梵鐘閣)의 자태
부처님께 예배드릴 때 사용되는 불교 도구인 범종․ 운판․ 목어․ 법고 등을 놓아두는 장소.
이층의 누각으로 되어 있을 때는 범종루라 하고 불전의 사물(四物) 중에서 범종만을 봉안하는 경우에는 범종각이라 부른다.
그러나 이곳은 범종각 임에도 사물을 모두 갖춘 독특한 범종각이다.
25평의 亞 자 형 범종각은 중앙에 1,200관의 대종(大鐘)과 대법고(大法鼓), 목어(木魚), 운판(雲板)의 사물(四物)을 갖췄다
작은 사찰은 범종만 있지만 꽤 규모가 있는 이곳 사찰에는 불전사물(佛前四物)인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조석예불이나 사시공양(巳時供養)때 이 순서대로 친다.
법고(法鼓)는 짐승을 비롯한 땅에 사는 중생을 위로하기 위해, 운판(雲板)은 허공에 날아 다니는 생명을 제도하기 위해, 목어(木魚)는 물에 사는 물고기를 위해 친다고 한다. 범종(梵鐘)은 고통받는 중생들이 부처님의 도량으로 오라고 치는 것이다.
범종각 뒤쪽으로 올라가 사물(四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범종과 법고
참가자들이 첫날 이 범종을 실제 타종하는 체험을 했습니다.
운판(雲版)
불전사물(佛前四物)의 하나.
구름모양의 넓은 청동판이다. 그래서 구름 운(雲)자 운판이다. 두들기면 청아한 소리가 난다.
일명 장판이라고도 하며 청동 또는 철로써 구름 무늬 모양의 넓은 판을 만들고 판 위에 보살상이나 옴마니반메훔등의 진언을 새기기도 하며 가장자리로는 두 마리 용의 모습이 조각되기도 하는데 이 판의 전체적인 모습이 뭉게구름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어 운판이라 하게 된 것이다.
조석 예불 때에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사용된다.
목어(木魚)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불구(佛具)로 유명하다. 불전사물에 속한다. 어고(魚鼓) 어판(魚板) 목어고(木魚鼓)라고도 한다.
나무로 물고기 형상을 만들어 배부분을 비게 한다. 나무막대기로 고기 배의 양벽을 두드려서 소리를 낸다. 고기모양을 취하게 된데에는 그만한 사유가 있다.
‘백장청규(百丈淸規)’에 따르면 물고기는 언제나 눈을 뜨고 깨어 있으므로 이를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목어를 두드려 수행의 경책으로 삼았다.
목어는 물속에 사는 중생을 구제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물고기 모양이었다. 그러나 후대에 이르러 용의 머리를 취해 용두어신(龍頭魚身)의 모습으로 바뀌어갔다. 여의주를 물고 있기도 한다. 대개 목어는 화려한 채색을 곁들인다. 후에 목어는 휴대기능을 가진 목탁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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