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통일공원에 올려 설치한 미군함정
수중으로 침투할 때 출입하는 문
함정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기관실 내부의 모습
잠자는 침대 밑에 설치된 산소탱크
통일공원 밖의 경비초소
주문진항
주문진항은 오래된 항구라 그런지 케이블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활어시장 탐방
2012년 초겨울 주문진항을 비롯한 대부분의 항구에는 그동안 보기 드물었던 도루묵이 풍년이었다.
밤거리를 보기로 했다
주식회사(酒食會士)간판이 특이해서 ....
주문진항 부두에는 저녁이 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낚시대와 뜰채를 들고 해안가로 모여들었습니다.
도루묵이란 녀석들을 잡으려고 제각기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넣기가 무섭게 잡혀 올라오고
심지어는 낚시대 없이 손전등과 뜰채만으로 잡습니다.
손전등을 물위에 비치면 도루묵이 모여드는데, 이 때 물밑에서 뜰채를 슬며시 들어올려 걷어내면 십 여마리가 잡힙니다.
들통은 순식간에 도루묵으로 채워지구요....
지진해일(진파 津波 Tsunami 쓰나미) 대피 안내문도 볼 수 있고....
강릉을 지나 속초 방향으로....
아래는 남애항 이른 새벽 공판장에 모습을 드러낸 물고기 망탱이의 모습
역시 도루묵이 공판장에 널려있다
마지막 일정인 속초시로.....
속초시 양미리 축제를 알리는 아취풍선
이상으로 3명이 3박 4일간 대충 해보는 한반도 남반부의 해안도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돌아오는 길은 속초에서 춘천으로 갈 수 있는 미시령을 택했는데, 마침 미시령으로 오르는 구도로에 쌓인 눈으로 인한 통제로
터널을 빠져나와 서울로 왔다.
자동차 연료비만 30여만원, 비용을 아끼느라 생선회와 술은 저녁에만 조금 먹었고
나머지 식사는 1인분에 8천원 ~ 1만원하는 보통 수준으로 해결했다. 숙박은 모텔 방 한곳에서 함께하고
흔해빠진 노래방에도 가지 않았다.
아쉬운 것은 이번 여행이 초겨울인 11월 비수기인지라 그런지 관광지는 너무 썰렁했고 식당 메뉴는 요란했으나 먹을만한 게 없었고
식탁에 올려졌던 반찬들이 다시 다른 식탁에 올려진다는 것이다.
개선되어야 할 관광문화가 어찌 이것뿐이랴!!
하여간 글로벌 리더 국가의 위상에 걸맞는 우리의 관광문화가 계속 눈부시게 발전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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